AidenHan 2025. 3. 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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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좋은 반응으로

쿠키를 마켓에서 팔아보기로 했다!

옛날에 프렌치마켓으로 유명했던 파넬마켓

마켓은 8시부터 1시까지여서

7시에 도착해서 셋팅을 준비하였다

겨울이라 아직 해도 안 뜬 아침

처음 마켓하는거라

마켓에서 정해주는 자리에 짐을 다 내리고

가제보를 펼치고 테이블을 펼치고

차는 옆 주차장으로 이동!

 

오븐트레이에 구워온 쿠키들을 진열하고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셀로판지로 덮어주었다

미리 프린트해서 코팅까지 해온

쿠키레터와 귀여운 쿠키 그림들

이렇게 셋팅 완료!!

마켓자리는 3x3m 인데 내 쿠키만으론

테이블이 풍성하지 않을 것 같아서

손재주가 좋은 집사님을 섭외해 쉐어하였다!

 

그렇게 가득찬 우리부스!

보통 마켓에 판매하러 온 판매자들은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오기 전에

마켓 한바퀴를 돌아보며 서로서로

사주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내 쿠키 첫 개시는 알고보니

옆옆가게 빵 파는 어린 중국남자분이었고 🤣

쿠키가 맛있으면 어디로 연락하냐며

비즈니스 카드를 요청했던 가족손님은

옆옆옆가게 꼬치를 팔던 분들이었다 😁

첫 쿠키가 팔리고 나서

너무 신기해서 오!! 팔렸어!!를 연발하고

진심 넘 신나했었는데ㅋㅋㅋㅋㅋ

두리번 거리다가 나와 같은 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판매자들이라는 걸 알고선

민망 머슥 😂😂😂

마켓 열리기 전에는

비만 오지 말아라!날씨만 좋아라! 🙏🏼

마켓 셋팅 후에는

1개라도 팔려라! 🙏🏼

그래서 이번 마켓이 나에겐 만족만족 대만족

날씨도 좋았고 그렇게 춥지도 않았다

Eftpos가 없어서 놓친 손님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쿠키가 반정도 팔렸다 😆

이정도면 대성공!

역시 키위들에게 제일 익숙한

더블초코와 땅콩버터가 제일 잘 팔림

나에겐 녹차화이트초코와 딸기쿠키, 미니쿠키 등등

아직 개시하지 않은 많은 레시피가 있으나

아침에 6시부터 일어나서 마켓을 나가는건

나에게 별로 맞지 않는듯 😓

퇴근 후엔 반죽만들기를 일주일

마켓 전날엔 3시간동안 쿠키 굽기

휴 😶

남은쿠키를 교회에 들고 갔더니

사업하는 쉐프들 많은 우리 교회

마켓후기와 쿠키 시식 후

왜 한번만 하냐며 계속 해보라고

쿠키가 너무 맛있다고

집사님들도 나서서 아쉽다고

다들 보완점과 아이디어들을 한껏 쏟아내주셨다

여러분...3개월 생각해볼게요 😅

재미는 있었는데

계속 레귤러로 하기엔

회사에 이것저것 공사가 다망하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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