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밥! 입니다. 어른들께서는 밥은 잘 먹고 사는지를 여쭤보시고 친구들은 한식 먹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죠. 다행이도 저와 에이든군은 둘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 해먹는데 날이 갈수록 그 다양성과 난이도가 늘고 있어요. 요리를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거지만 요리를 하는 사람은 창의성이 있어야 잘 할 수 있고 요리는 굉장히 과학적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여기껏 뉴질랜드에서 해먹었던 음식들 사진을 올려보려고 해요. 시티에 중국집이 있지만 집에서도 춘장으로 만들 수 있어요. 물론 한국처럼 가스가 아니고 스토브라서 불맛은 없지만 고기 듬뿍 야채 듬뿍 짜장면을 해먹었습니다. 집에 있던 눅눅해져가던 나초를 발견하곤 만들어본 베이컨 치즈 나초 베이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