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맛집

#Orphans Kitchen(오르판스 키친)_폰손비 레스토랑

AidenHan 2024. 10.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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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 #폰손비 #orphanskitchen

#디너보단브런치


오랜만에 HS군과 BD양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폰손비 저녁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예약시간 보다 살짝 일찍 도착해서

예약석에 앉아서 가게 안을 두리번두리번 ㅎㅎㅎ

이런 곳 저녁에 온게 너무 오랜만이라...;;;

 

테이블마다 작게 캔들도 켜져있고

분위기 좋더라구요.

테이블에 다들 와인 한잔씩 시켜놓고 도란도란 얘기들

 

HS군와 BD양 도착 전 메뉴판을 정독하였으나

저에게는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상상이 되지 않는

그런 재료들..;;; 흠...

그래서 쉐프커플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ㅎㅎㅎ

메뉴 선택권도 HS, BD 커플에게 넘겼어요.

식전빵과 와인 2잔

다들 운전자 한명씩은 확보해야해서 2잔만!!ㅎㅎㅎ

진짜 저 별거 아닌 빵도 버터랑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사슴고기

서빙해주는 스텝이 디쉬가 나올 때 마다 하나씩 다

재료부터 어떻게 만들어 나오는지 설명해주더라구요.

생 사슴고기를 잘라서 얇게 편 음식이었는데...

아래 빨간 소스와 초록색 저게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피클같은 것과 함께 돌돌말아 먹었어요.

음..전 원래 육회, 회 이런 날 것들 별로 안 좋아하고

맛도 잘 몰라요 ㅎㅎㅎ 그래서 한 2점 정도 먹었어요.

에이든군은 사슴고기 냄새가 느껴지지만

먹을 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에이든군은 후각이 아주 발달, 예민해요)

그리고 #롱빈볶음

와,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짭쪼롬 달콤? 많이 짜지 않고 달지 않아

야채 본연의 맛이 많이 난다고 해야되나요 ㅎㅎㅎ

그리고 #스테이크! 고기가 두툼하니 맛있었어요.

옆에 조그마한 감자같이 생긴 건 #얌이예요.

그리고 그린페퍼가 올라가있었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블랙페퍼랑 맛이 다르다고 해서

하나 먹었는데 아주 톡 열매터지듯이 터지는게

향도 맛도 블랙페퍼랑 좀 다르더라구요.

제가 먹어보기 전에 에이든군한테

맛이 어떤지 좀 봐달라고 했더니

한 알로는 맛이 안 느껴진다고 그러더니

그린페퍼를 스푼으로 퍼서 대여섯개를 씹었는데

맛이 안 느껴진다며...-ㅅ-;;

우리 모두들 어리둥절..도대체..왜지...??

#레드스내퍼 스테이크

레드스내퍼를 에이징해서

살이 더 부드럽고 탱탱하다며

진짜 맛있었어요. 생선살이 부드럽고 탱글탱글!!

옆에 그린 잎이랑 같이 먹었는데

뭔가 한국 호박잎 같은 나물에

생선 싸먹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파스타

보통 흔히 아는 길고 얇은 파스타가 아니라

올챙이 국수 같이 통통하고 짧은 면이었어요.

동양적인 맛이 나는 파스타였어요.

식전빵 부터 에피타이저 메인까지

근사하게 코스로 먹은 저녁식사

같이 갔던 HS군과 BD양은

브런치에 이곳에 갔다가 맛있어서

디너에 우리를 초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 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브런치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에이든군은 이렇게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이런 곳에선 항상 비슷하게 먹던 것만 시켜서

저희에겐 맛있는 식사였는데 말이죠.

와인 한잔에 조용하게 식사하기엔 좋은 곳 같아요.

118 Ponsonby Rd

118 Ponsonby Rd, Grey Lynn, Auckland 1011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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