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맛집

불꽃닭발_시티 한식당 [01/02/2018]

AidenHan 2024. 7.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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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한국음식이 땡길 때가 있어요.
닭발 같은건 집에서 만들어먹기가 좀 어려운데...
어느날 닭발이 너무너무 땡겨서 에이든군과 함께 밤 마실겸 닭발을 먹으러 나왔어요.

 

 

 

무뼈 닭발+주먹밥 그리고 제육덮밥을 시켰어요.
$55이지만 생각보다 닭발이 양이 꽤 많더라구요.

 

 

 

요렇게 닭발을 시키면 주먹밥과 오뎅국 그리고 비닐장갑을 가져다 줍니다.
조물조물 주먹밥을 미리 다 만들어놓았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닭발!!!!!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는데 저희는 제일 매운맛 시켰어요.
오- 오랜만에 매운거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매웠는데 금방 적응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렇게 뭉탱이로 나와서 역시 양이 별로 안되는군 ㅠㅠ 이랬는데
먹다보니 양도 꽤 많더라구요.

 

 

 

뒤이어 나온 제육덮밥
1인분 식사로 손색없는 양
닭발을 먹다먹으니 매운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닭발 먹었으니 다음엔 곱창도 한번 먹으러 와야지 했는데...!!
에이든군의 워크비자가 승인된 날!!
곱창에 소주를 외치는 에이든군을 위해 불꽃닭발에서 막창 곱창 반반을 포장했어요.

 

 
 
 
 

 

 

이렇게 컨테이너에 깔끔하게 포장해주시더라구요.
이날 비가 왔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래도 테이크어웨이여서 금방 나와서 집에 와서 볶아 먹었어요.
집에서 들깨가루를 왕창 뿌려서 볶아 먹었는데
가게에서 먹는 거 보다 양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ㅎㅎㅎ
양이 진짜 많았거든요 ㅎㅎㅎㅎㅎ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ㅎㅎㅎ

한국의 매운맛 그리고 닭발이나 곱창 같은 뉴질랜드에서 먹기 어려운 음식이
너무너무 미친듯이 먹고 싶어질 때 불꽃닭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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