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맛집

#Ice cream Festival(아이스크림 페스티벌)

AidenHan 2024. 8.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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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Silo파크에서

#아이스크림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언니 동생들과 함께

여자들끼리만 즐겁게 다녀왔어요.

뉴질랜드는 도시마다 기념일이 있어요.

1월 28일은 오클랜드데이여서

퍼블릭 홀리데이였답니다.

#오클랜드데이 맞이 기념행사들이 쫘르륵!!!

#아이스크림 축제라 아이들에게 맞춘(?) 입구장식

뉴질랜드는 이런건 진짜 예쁘게 못 꾸미는거 같아요.

여기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천막도 쳐놓고

테이블 의자로 잔뜩 셋팅해놓았지만

사람들로 바글바글 자리가 없더라구요.

DJ 부스도 있었어요.

둠칫둠칫

많고 많은 부스들을 하나씩 둘러 본 후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기로 했어요.

 

신기하게 생겨서 봤더니

소세지를 굽고 있더라구요. 핫도그를 파는 곳이었어요.

여기는 컵에 얼음을 담아주면

본인이 원하는 시럽을 부어서 먹는 슬러시

#리틀아이랜드 코코넛크림 베이스 아이스크림인데

해밀턴에서 엄청 유명한 아이스크림이라네요.

쇼핑몰, 슈퍼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볼 수 있는

#뉴질랜드내츄럴과 #모벤픽

멀리서보니 연기가 막 나길래 가봤더니

재료를 섞은 다음 급속냉각시켜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서 팔더라구요.

아이스크림 트럭마다

이렇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어요.

그 중에 제가 선택한건 바로 이거!!

줄이 젤 없었고 비쥬얼이 좋아서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가성비 갑!

단돈 $6에 파인애들과 아이스크림까지!

이건 혼자 먹긴 양이 넘 많더라구요 ㅠ

아이스크림은 그냥 보통 바닐라맛에

딸기시럽 그리고 밑에 파인애플이 잔뜩 있었어요.

BD양이 사온 이건 아이스크림 슬라이스

$10 젤 비싼 아이스크림인데

맛이 쫀득쫀득하고 찐하더라구요.

초코 캬라멜 맛이었는데 고급진 달달함이 느껴졌어요.

O양이 사온 아이스크림

$8이었지만 매우매우 실망을 했었어요.

와플을 직접 구워팔던 곳에서 사온건데

아이스크림은 싼 초코맛에

와플은 바삭바삭하지도 않아서 결국 다른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사먹었다는....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SH양이 사온 피조아 아이스크림

개인적으로 피조아를 안 좋아해서

저에겐 별로였지만 상큼하고 개운한 맛으로

샤벳과 시트러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SH양에겐 맞춤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뉴질랜드내츄럴

원하는 아이스크림 맛 3가지에

마카롱 초코렛 와플까지

큰 회사는 큰 회사예요. 퀄리티가 남달라요.

워프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이 날은 날씨까지 우중충해서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불던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이스크림은 줄줄 빨리 녹고

너무 추워서 아이스크림은 먹는 둥 마는 둥

아이스크림으로 무슨 행사를 하지? 했었는데

아이스크림 트럭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그런 행사였어요.

뉴질랜드 축제는 한국의 축제와 비교하기엔

매우 허접해보일 수 있어요.

어른 기준으로 보기엔 즐길 것이 별로 없어보이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거 같아요.

아이스크림으로 축제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어린이들 맞춤으로 기획을 한거 같아요.

여름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축제를 가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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