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오클랜드 출발 - 웰링턴 도착(호텔 체크인) - Beefive(국회의사당) - 웰링턴케이블카 - 보타닉 가든 - 하버 - 새해 불꽃놀이
호텔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12시에 예약한 국회의사당 투어를 하기 위해 나섰어요.
>>> Beefive 국회의사당 투어 예약하는 방법 <<<
다행히 호텔에서 직진으로 걸어서 15분이면 국회의사당이더라구요.
투어시작 30분 전에 도착해서 안내데스크에서 안내를 받아야했기때문에
부지런히 열심히 걸었어요.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Beefive가 보였어요.
여긴 뒤쪽이더라구요.
투어를 하려면 비지터센터로 가야해서 쭈우욱 돌아서 앞으로 들어갔습니다.
국회의사당에 들어가기 전에는 보안검색대를 지나야합니다.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아래처럼 비지터 센터 데스크가 보여요.
직원에게 가서 이름과 투어이름을 얘기하니 스티커를 주더라구요.
저희가 제일 꼴찌로 도착했어요 ㅠ
제가 예약한 시간에는 제 이름으로된 스티커만 남아있더라구요.
미리미리 도착해서 투어를 준비하는 매너있는 관광객들...ㅎㅎ
받은 스티커는 이렇게 가슴팍에 붙여줘야
나중에 직원이 확인도 잘 할 수 있고 스티커 분실 위험도 줄어들어요.
국회의사당을 나갈땐 저 스티커의 바코드를 태그해야 나갈 수 있거든요.
투어시간까지 20분 정도 남아있으니
직원이 부를 때까지 근처 구경하면서 쉬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그제서야 한숨 돌리고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했어요.
무료와이파이도 되고, 작은 카페도 있고, 국회관련 영상을 틀어주는 곳도 있고...
구경하면서 수다떨다보면 20분은 후딱 지나갑니다.
투어에는 카메라나 핸드폰, 짐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그래서 투어 전에 코트와 짐을 맡기는 곳에 모든 걸 다 맡기고 들어갑니다.
시간이 되면 스티커에 있는 T의 색깔에 따라 투어팀을 불러요.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 Beefive 국회의사당을 투어하게되요.
저희는 1시간짜리 투어를 신청해서
마오리 문제 위원회실, 국회 도서관, 본회의장, 입법 의사당, 그랜드홀 등등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요.
기억에 젤 남는 곳은 본회의장, 디베이팅 챔버예요.
한국으로 말하자면 뉴스에 자주 나오는 국회의원들 토론하는 곳이죠.
투어 전에 가이드가 한장씩 챙기라고 하더라구요.
디베이팅 챔버에 가면 여기 표시되어있는 그대로 의원들이 앉는 자리이니
보면서 비교해보면서 보라구요.
본회의장에서 총리의 자리는 항상 고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인 아신다 아던 총리의 자리죠.
아, 그리고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뉴질랜드라 그런지
투어 도중에 Beefive에 설치되어있는 지진장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더라구요.
뉴질랜드 과학자가 발명한 장치로 진도 7.5까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구요.
대부분 뉴질랜드의 정치이야기라 모르는 이야기도 많고
모르는 내용도 단어도 많아서 가이드의 말을 한 30% 이해하면서 투어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언제또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에 와보겠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한국 국회의사당도 안 가봤네요..ㅎㅎㅎㅎㅎ
이렇게 무사히 제시간에 투어에 도착해 잘 구경 했습니다.
그리고 주린배를 달래러 밥을 먹으러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