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여행

#Miranda Hotsprings_미란다 핫스프링스

AidenHan 2024. 10.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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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근교 #미란다핫스프링

#온천 #당일치기


찬바람이 솔솔 부는 겨울의 뉴질랜드

요즘 온천에 푹 빠진 HJ양의 뽐뿌에

오랜만의 토요일 여행!!

에이든군과 급결정으로 가본 미란다 핫스프링스

오클랜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요.

11시쯤 넉넉하고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했어요.

가는 길에 다 먹어버린 아침에 만든 김치볶음밥

맑은 하늘에 오랜만에 오클랜드를 벗어나니

콧노래가 흥얼흥얼

하지만 이날 바람은 아주 많이 불었어요.

온천가서 넘나 추워서

이러다 오히려 감기 걸리는거 아닌가 했지요 ㅠ

달리고 달리다가

주유등에 들어온걸 보고 둘이서 식겁!!

급하게 주유소를 찾아보니

미란다 가는 길에 주유소가 없더라구요!

결국 타우랑가 가는 길로 돌아서 지도에 하나 있던

주유소에 들러서 급하게 기름을 채우고

다른 돌아서 미란다에 도착! 휴!

어딘가로 떠나기 전에 기름체크 하세요. 꼭!!

미란다에 도착하니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미란다는 12월 24, 25 그리고 31일에 쉰다네요.

#가격은 어른 #1인당 #$15

3살 이하는 무료래요.

바베큐 그릴도 빌릴 수 있고 뭐가 많아요.

프라이빗 스파도 있고 하지만....;;

외관을 보아하니 추천하지 않아요. 사진도 안 찍었어요.

너무 허름...;;;

미란다는 이렇게 큰 수영장 같이 생겼어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남자, 여자 탈의실이 따로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짐은 코인락카도 있지만

대부분 탈의실 바깥쪽에 있는 오픈되어있는 보관함에

그냥 놓고 온천을 하더라구요.

저희도 그리 좋은 귀중품들은 가져가지 않아서

보관함에 보관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계속 주시를 하긴 했죠.

물 온도는 #따뜻해요. 뜨겁진 않구요.

그냥 바로 들어가서 아~ 따뜻하다 할 수 있는 정도요.

들어가서 에이든군과

아~ #스파 오랜만이다 하고 멍~을 때리고 있는데

어찌나 애들이랑 온 가족들이 많은지

여기서 애들 저기도 애들

여기서 물 튀고 저기서 물 튀고

으...참을 수 없다 싶어 자리를 옮겨도 또 애들...ㅠ

하....진짜...싫다...그래서 옮겼어요. 어른풀로!!

제일 안 쪽에 있는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는 풀

온도가 수영장 물보단 조금 더 따뜻했어요.

그래서 더 좋았고 뭔가 저렇게 살짝 올라와있다고

나름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남은 시간은 저곳에서만 스파를 했어요.

수영을 하거나 다이나믹하게 놀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물놀이라 그런지 허기가 져

미리 준비해온 어제 먹다남은 치킨!! ㅋㅋㅋㅋㅋ 을

#피크닉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바람막이를 입고 수건을 두르고 먹어도..!!

으아...바람이 너무 불어서 진짜

한국의 한겨울에 손이 시린 것처럼...

앉아 있으면 있을 수록 계속 조금씩 추워지더라구요.

우리 이러면서 치킨 먹어야하는거냐며...ㅋㅋㅋ ㅠ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그리고 다시 어른풀로 돌아가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다시 옷을 갈아 입고 집으로 컴백홈~!!

참고로 샤워시설 있긴 하지만

하나밖에 없고 좋지 않았어요.

온천수는 미네랄워터니까 피부에 좋으니

바로 샤워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대충 물기만 제거했습니다.

미란다 스프링스 물이 좋냐구요??

음...아니요.ㅎㅎㅎㅎㅎ

제가 가본 뉴질랜드 온천 중에서

별 느낌없는 물에 속했습니다.

피부가 보들보들해지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냥 맑은 하늘에 맑은 공기에

따뜻한 물 야외에서 하는 온천 이게 좋은거죠! ㅎㅎㅎ

미란다는 가족들이 애들 물놀이 하기 좋은 곳?!

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저희처럼 커플이거나 아님 프라이빗하게

스파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곳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Miranda Hot Springs

Front Miranda Rd, RD 6, Thames, Miranda 3576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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