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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뉴질랜드에서 큰~명절이라
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써서 보냈습니다.
에이든군과 저의 부모님,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총 13통의 카드를 보냈어요.
카드를 받았다고 연락은 딱 일주일 후에 받았습니다.
저희가 크리스마스 되기 2주 전에 미리미리 보냈거든요.
그에 대한 답장으로
친구가 카드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어느날 우편함을 확인해보니 카드 대신 이런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있는겁니다.
제 이름과 저희집 주소가 적혀있는 면,
그리고 뒷면에는 왜 카드를 남겨놨는지에 대한 이유가 체크되어 있고
우체국 지점으로 찾으러 오라는 내용이 남겨져있어지요.
카드를 남겨놓은 이유가 뭔고 하니...
우편함이 작아서 우편물을 배달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얼마나 큰 카드길래 우편함에 안 들어가지?
라고 궁금증과 함께 우체국으로 찾으러 갔습니다.
저는 일을 하는 관계로 제가 안 가고 에이든군이 갔지요.
(수취인의 사진이 들어있는 ID카드를 대리인에게 주면 대리인이 수령가능합니다.)
우체국에 가서 제 ID카드와 남겨진 메모를 보여주니
에이든군의 ID를 요구하더랍니다.
그리곤 에이든군의 ID 내용을 기록하고선 우편물을 주더랍니다.
일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우편물을 보았더니 정말 엄청 크더군요.
뭔가 했더니...
2017년 새해 달력과 카드를 보내주었더라구요.
안그래도 2017년 달력이 필요했었는데,
센스있게 한국에서 뉴질랜드 공휴일이 적혀있는 달력을 보내줬더라구요!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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