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은
밥! 입니다.
어른들께서는 밥은 잘 먹고 사는지를 여쭤보시고
친구들은 한식 먹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죠.
다행이도 저와 에이든군은 둘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 해먹는데
날이 갈수록 그 다양성과 난이도가 늘고 있어요.
요리를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거지만
요리를 하는 사람은 창의성이 있어야 잘 할 수 있고
요리는 굉장히 과학적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여기껏 뉴질랜드에서 해먹었던 음식들 사진을 올려보려고 해요.
시티에 중국집이 있지만
집에서도 춘장으로 만들 수 있어요.
물론 한국처럼 가스가 아니고 스토브라서 불맛은 없지만
고기 듬뿍 야채 듬뿍 짜장면을 해먹었습니다.
집에 있던 눅눅해져가던 나초를 발견하곤 만들어본 베이컨 치즈 나초
베이컨 양파 옥수수콘 볶아 나초랑 치즈랑 겹겹이 쌓아올려
전자렌지 돌리면 되는 아주 간단한 스낵이예요.
간식으로 만들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해먹었다는건 안 비밀...!
페이스북에 삼겹살 파스타가 올라왔길래 먹고 싶어 만들어본 삼겹살 파스타
고기가 탄 것 처럼 사진에 나왔지만
빨간 양념이 잘 베어든 대패삼겹살이라 색깔이 저렇게 나왔어요.
국물 파스타와 싱싱한 굴!
뉴질랜드는 굴이 굉장히 비싸요.
피쉬마켓에서 종에 따라 더즌에 $22~$24 정도에 살 수 있어요.
저 굴 하나에 $2정도 하니까...한국돈으로 따지면 1개에 1,600원인거죠 ㅠㅠ
저는 지인분이 주셔서 맛나게 먹었어요!
김말이가 너무 먹고 싶어 김말이를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물론 한인마트에 가면 김말이를 팔아요.
굉장히 간단하게 김말이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물론 튀기는게 귀찮지만요.
김말이 만든 후로는 한동안 남은 기름을 해치우기 위해 튀김요리는 많이 해먹었어요 ㅎㅎㅎ
남은 기름을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치즈 탕수육
짜장면에 이어 탕수육까지 그래서 저희는 중국집으로 외식을 안 간지 아주 오래되었답니다.
이건 양고기 스테이크예요.
에이든군이 마트에 갈 때 마다 양고기로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뉴질랜드에선 양고기가 젤 비싼 고기거든요.
게다가 잘 못 요리하면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만들었는데,
누린내도 잘 잡고 맛도 좋았어요.
'Wife's New Zealand Past Story > 뉴질랜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을 축하합니다. in Auckland [18/12/2017] (0) | 2024.06.21 |
---|---|
집에서 먹는 회(ft.스내퍼) [05/12/2017] (0) | 2024.06.18 |
한국에서 온 우편물 in Auckland [06/01/2017] (0) | 2024.06.03 |
New Year Fireworks in Auckland [05/01/2017] (0) | 2024.05.31 |
Sky Tower in Auckland [07/12/2016] (0) | 202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