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근교여행 #셰익스피어파크 #조개잡기
#바베큐파티 #Labourdayholiday
월요일이었던 라버데이에
이웃사촌들과 함께 셰익스피어파크에 댕겨왔다
일기예보가 계속 비온다고 해서 완전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날씨!!!
여름이여 어서 오라!!
이 날은 장장 10명의 어른과 2명이 아기들이 함께
나들이를 한 날
선발대 에이든군과 IH군이 새벽 6시부터 가서
자리를 잡고 후발대를 기다렸지요 ㅠ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덕분에 너무 좋은 자리에서
신나고 재밌게 휴식을 즐겼지요.
이 물고기는 카와이
고등어와 비슷한 종류같아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에이든군이
낚시로 잡은 물고기
점심에 바로 버터 슥슥발라 구워먹었지요 ㅎㅎㅎ
여기가 바로 선발대가 자리잡은 천막
아직 아무도 텐트가 없는지라
햇빛을 걱정했지만
이 천막과 함께라면 그런 걱정쯤은 저멀리 휙~
사람들이 많다보니 짐들도 한가득 ㅎㅎㅎ
후발대까지 모든 인원들이 도착한 후
바로 시작된 바베큐파티
이 날 자리잡은 바베큐가 숯으로 불을 펴야해서
불 피우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다들 불 피우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라
별 걱정없이 너무 활활 잘 부쳤지요.
소세지와 옥수수
뉴질랜드 옥수수 진짜 JMT인데!!
아직 옥수수 시즌이 아니라 냉동옥수수를 사서
구워먹었지만...맛이..없...ㅠ 흑...ㅠ
그래도 소세지는 완전 굳굳
후후후 고기가 빠질 수 없죠
삼겹살
저 노릇노릇한 자태를 보세요
너무너무 맛있게 잘 익어가고 있지 않나요??
남자들이 열심히 고기 구우면서 먹을 때
여자들은 천막아래 자리 깔고
상추 명이나물 고추장아찌 쌈장 된장찌게 김치를
수다와 함께 고기 흡입
진짜 한국에서 삼겹살 먹는거 부럽지 않게
너무 잘 차려서 잘 챙겨먹었어요.
그리고 셰익스피어파크까지 온 또 다른 이유는
바로바로 조개잡기!!
물이 빠지면 정말 넓은 갯벌이 펼쳐집니다.
그냥 가서 주우면 된데요.
저는 갯벌에 가기 싫어서 안 갔지만
아기들을 이모 삼촌들한테 맡겨두고
신이 난 엄마 아빠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줍줍
몇 시간도 아니고
다들 30분도 안되서 돌아온거 같은데
이렇게나 많은 조개가!!
하루에 1인당 50개씩 가져올 수 있어요.
저희는 어른만 10명이니 500개까지 되니까
구지 숫자를 세지 않았지만 ㅎㅎㅎ
레인저들이 왔다갔다 하니 갯수를 잘 세어보세요.
진짜 오랜만에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렇게 여럿이 날씨 좋은 야외에서
고기도 먹고
누워서 낮잠도 자고
프리스비도 하고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정말정말 즐거운 홀리데이를 보내고 왔어요.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는 어딜가볼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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