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일상

#방탈출 #escapadenz #federaldelicatessen #오클랜드카페

AidenHan 2024. 12. 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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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벌써 여행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휘티앙아가 너무 좋았던 탓에

여행 후유증도 좀 있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니 여행 갔다온지

한 한달은 된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나의 뉴질랜드 여름 시작되었고

여름이 되면 나는 활발해진다

그래서 뭔가를 막 하게 된다

그래서 #방탈출 하러 갔다

사실 방탈출은 코로나 전부터 계획했던 건데

2차 락다운 하루 전날 예약했으나

락다운으로 못 했고

그게 지금까지 미뤄져서 드디어 했다

코로나때문에 그루폰, 그랩원 다 망했다

정말 경제가 휘청휘청

목숨 줄 붙어있는 나랑 에이든군 정말 럭키

저 소셜커머스들에서 쿠폰을 사면

인당 $19 정도에 할 수 있었는데 쿠폰이 없으니

가격이 인당 $36로 올라갔다

그러다가 GJ양이 #Bookme쿠폰 을 찾았다

4명이서 $98

그렇게 나랑 에이든군, GJ양, NG양 이렇게

4명이서 방탈출을 하러 갔다

우리가 간 곳은

#escapadenz

이런 곳에 방탈출이 있는 줄도 몰랐다

처음가보면 여긴지 모르고 지나치기 쉽상

입구부터 방탈출 기운이 물씬난다

계단을 올라와서 왼쪽을 보면 바로 있다

예약자 GJ양 우리 도착했다고 알리는 중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서 기다렸다

체스, 퍼즐 등등

소품들도 방탈출 느낌 물씬

그런데 NG양이 교회에서 늦게 끝나서

15분 정도 늦게 시작했는데

다행히 뒤에 예약자가 없었던지

게임시간 제약 없이 풀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아니 사실...타임오버 했다)

라운지도 있고

 
 

요기들이 다 방문이다 ㅎㅎㅎ

보기만 해도 또 너무 재밌겠다

 
 

이 방은 왼쪽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문으로 탈출하는거 같았다

 
 

옆에 바도 있고 메뉴판도 있는 거 보니

간단한 음료도 파는 것 같았다

아까 우주선 문 같이 생긴 곳으로

아이들 5-6명이 우루루루 나왔는데

아빠 1명이 함께 문제를 푼 듯

57분만에 방탈출 성공 사진을 찍고

바 있는 곳에서 미리 주문한 피자를 다 같이 먹더라는

방탈출 사진은 이게 끝!

비밀유지를 위해 방 안에서는 사진촬영금지

방탈출 진행은 한국과 비슷하다

방에 입장 전 스텝에게 주의사항 설명을 듣는다

팀 이름을 정해야하고

방마다 CCTV로 직원들이 우리를 관찰하고 있고

팀마다 무전기를 하나씩 준다

그 무전기로 스텝에게 힌트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Old school이라는 테마를 했는데

방이 4층에 따로 있었다 ㅎㅎㅎ

4명다 꺅꺅 거리면서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안에 탈출 못 함

스텝이 시간 더 줄테니까 천천히 풀라고

그래서 우리가 탈출하고 나오니

1시간 30분이 지나있었다

넘나 아쉬웠지만

우리는 3개월 뒤에 또 하자며 다음을 기약

방탈출의 흥분을 가라 앉히며

양궈푸에 가서 마라탕을 먹고

양궈푸 블로그에 넘 많이 올려서 사진은

찍지도 않았다

낮이 길어서 아직 밝아 디저트 먹으러

#federaldelicassen 에 갔다

스카이타워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NG양이 금요일 저녁에 친구와 들렸을때

진짜진짜 너무 잘생긴 서버가 있었다며

이 날은 없어서 많이 아쉬워 한 NG양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밥은 먹어본 적은 없다

하지만 #디저트#커피 마시러는

시티 살 때 종종 왔었다

케익 3조각에 $20 하는 #The3way 먹으러!

커피도 맛있다

#무한리필 #콜드브루 가 $4.5

고급진 레스토랑인데 가격이 참 착하다

이 날 우리가 시킨 케익은

치즈케익, 바노피, 피칸파이 이렇게 3개

플레이팅도 예쁘고

우드 플레이트도 예쁘다

예전엔 케익이 이것보다 훨씬 컸었다

가격은 안 올렸지만 케익 크기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에 이런 케익

3가지 맛을 $20에 맛있는 커피와 먹을 수 있는 곳은

오클랜드에서 흔치 않다

이 날도 진짜 알차게 놀아서

뿌뜻했던 날

이제 다시 월-금 직장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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