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좋은 날
남쪽 사는 우리는
하버브릿지 건너 북쪽에 올 일이 손에 꼽는다
이날은 PB tech에서
스탠딩 데스크를 보고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구글을 켜서 카페를 찾던 중
내가 가보자고 했던 곳
우리가 있던 곳에서 걸어서 5분이라 더 좋았다
뉴질랜드에서 카페를 하도 다니다보니
이제 사진이랑 평점 그리고 감으로도
대부분 평균이상의 퀄리티 있는 카페를 잘 찾게되었다
#글렌필드카페패치 #patch
카페위치는
엥? 이런데 카페가? 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있다
하지만
주차장이 꽤 넉넉함에도 다 차있고
밖에서 봐도 안에 분주한게 보이니
오- 여기 꽤 괜찮은 곳인가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 보이는 빈테이블 빼곤
다른 구역 테이블은 모두 다 차있었다
메뉴를 보니
헤드쉐프가 한국인인가보다
생각보다 꽤 많은 #한국메뉴 가 있었다
김치부침개라던가 한국치킨 메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메뉴들 과감히 패스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외식으로 먹는건 돈이 아깝고
솔직히 #뉴질랜드카페 에서 #한식퓨전 메뉴들
신기해서 몇번 시켰었는데
단 한번도 만족한적이 없었다
간단하게 먹고 싶어 캐비넷을 둘러봤는데
디저트 종류가 대부분이라
캐비넷도 패스
그래서 커피와 #버거 를 시켜 나눠먹기로 했다
카페 직원 엄청 친절 완전 친절!!
언제나 거의 그렇듯
에이든군은 롱블랙 나는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 우유거품을 보고
커피는 별로인가 했는데
오- 정말 내 맘엔 들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커피가 찐하고 쓰다
우유를 섞은 플랫화이트 임에도
구수함보다 커피 쓴맛이 뚫고 나오는 ㅎㅎ
진한커피 좋아하는 에이든군
롱블랙을 마셨더니 찐하고 쓴데 싱겁다며
여기 커피는 우리 스타일이 아닌가봐
바리스타가 별로던가 아님 원두가 별로던가;;
그리고 나온 햄버거
주문하고 진짜 커피나오자마자 바로 나왔다
체감상 거의 주문하고 5분 안에 메뉴가 다 나온듯
오! 햄버거 비쥬얼
오픈버거였는데
칩스 위에 빵 올라가있는 플레이팅 독특했다
언제부턴가 칩스엔 아이올리
칩스에 케찹은 맥도날드 갈때나 먹고
집에서도 칩스에 케찹은 잘 안 먹는다 ㅎㅎㅎ
#비프버거 를 시켰는데
풀드포크 같이 소고기를 만들어 나왔다
장조림의 퓨전인건가
비프버거는 완전 굳굳!
그리고 칩스도 완전 맛있는 칩스
빵도 브리오슈번인데
녹차가 들어갔는지 초록초록하게 보였다
빵도 진짜 잘 구워져서나와
바삭바삭하게 잘 먹었다
냠냠냠
주변에 림차우 타이핑 pbtech 팩앤세이브 등등
#글렌필드 로 장보러 갔다가 요기하기 좋은 곳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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