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는데
블로그에 올린적이 별로 없다
지인들 만나면 요즘에 뭐 해먹고 사냐가
대화의 메인주제이기도 한데ㅎㅎㅎ
핸드폰에 음식 사진이 많아
뭐먹고 살았나 한번 올려보자 했는데
다이어트하는 사람 맞는지
왠 고칼로리에 분식 사진이 이리 많은지
식단일기처럼 블로그를 쓰면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은 바로 #마라샹궈
중국마트에서 마라소스 알고 난 후론
거의 집에서 해먹게 된 마라샹궈
장점은 냉털하기 좋다는거
단점은 재료가 없다면 한번 먹기위해 재료를
이것저것 많이 사야한다는거
집에 중국당면, 버미셀리, 소세지, 야채 등등
재료가 소량씩 다양하게 남아있어서
다 넣고 만들어서 푸짐!
이날 GJ양까지 3명이서 먹었는데 다 먹음
무려 사각전기팬에 볶은건데 하하하;;;
오랜만에 카페가서
#아바라 먹은 날
저렇게 우유랑 커피 층이 나눠져서 나오는 것도 예쁘고
먹기 전에 휙~ 돌려주면
섞이면서 그라데이션 생기는 것도 예쁘다
단골카페라 아바라 단 정도도
나에게 맞춰나온다
별로 안 달고 바닐라향은 나는 아바라
뉴질랜드 여름이 다가오는지라
어딜가도 이제 아이스커피를 먹게 된다
저녁에 먹으려고 미리 만들어 놓은 샐러드들
옛날에 먹던 사라다(일본말이긴하지만)
의 변형들이다
감자는 고구마로 바꾸고
햄은 뜨거운물에 3번 헹궈서 넣고
최대한 내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이어트식 으로 바꿔 먹고 있다
소스는
플레인요거트랑 소량의 마요네즈, 소량의 머스타드로
버무려주면 맛나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3-4일 정도 저녁은 해결!
식단을 바꾸면서 생긴 변화
저녁밥상에 채소가 많아졌다
상추에 삶은 양배추 현미밥 두부 그리고 제육볶음
제육볶음에도 파프리카 양파 가득!
(저 현미밥은 에이든군을 위한 것)
옛날에는 저런 식단 얘기하면
'어우 어떻게 먹어 저렇게 먹곤 못 살아'
라고 반응했지만
'요즘은 이렇게 먹고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네'
로 생각이 바뀌었고 적응도 잘 하고 있다
집에 손님 온 날
AY언니, BR, GJ까지!
다이어트하는 AY언니랑 나는 #케토김밥 을
다른 사람들은 일반김밥
그래도 요즘 트렌드에 맞춰 밥양 적은 김밥으로!
AY언니가 퇴근늦은 나를 위해 손수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얼마전 배송받은 #손모아순대 까지
케토김밥 밥 없어도 너무 맛있다
지단만드는게 일이지만 ㅠㅠ
또 만들어 먹어야지!
이날은 JS이네서 HA랑 셋이서 같이 저녁
같은 회사 다니는 남편들이 회식이라
옆 아파트 사는 나를 불러서 유부 셋이 신나게 저녁먹음
어쩜 일하는 가게마다 맛있는 스시롤을 파는지
튀김까지 완벽
일부러 국물 많게 만든 매콤크림우동은
찍먹하기 넘나 좋았다
와...진짜 많이 안먹으려고 엄청 노력했으나
젓가락을 마지막까지 들고있었다는...
이 날은 우리집에서 분식파티한 날
분식하면 #떡튀순 오뎅국까지!
뉴질랜드에선 6시 퇴근이면 퇴근이 매우 늦은거다
퇴근하고 갔더니
손님들이 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날 나 대신 에이든군이 엄청나게
멀티로 저녁 준비하느라 고생한 날
이런 사진 보고 있으면 문득
뉴질랜드와서 적응 잘 하고 살고 있음에 감사한다
진짜 처음에 남편이랑
캐리어 6개 딸랑 들고 들어왔는데
지금은 분식으로 파티를 하고 있다니!!
식단을 바꾸고 나서 확 바뀐
우리집 장보기 리스트
지금은 야채가 반 이상이다
(예전엔 고기, 냉동식품, 과자 그리고 양파였는데)
저 불닭은 진짜 오랜만에 샀다
내 사랑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은 한인마트보다
팩앤세이브가 더 싼거 다들 아시죠??
트리스마스 장식이 달렸다
산타가 우주선 타고 선물배달한다 ㅋㅋㅋㅋ
내가 애용하는 #실비아파크 #팩앤세이브
뉴질랜드 최대 연휴기간이라
미리미리 운영시간 알아보고 가야한다
(지점마다 운영시간이 다릅니다)
큰 쇼핑몰과 함께 있는 곳이라
막 12시까지 한다
11시 이후에는 술 판매 금지라는 깨알 노티스
와우! 진짜 뉴질랜드 많이 발전했다
미드나잇까지 문을 열다니!!
그래도 저 시즌엔 사람들한테 치이니까
미리미리 조금씩 장을 봐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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