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2.21-03.01.22]파이히아(Paihia) 3박4일 캠핑_Day2

둘째날 아침

다들 전날 카운트다운을 하며

#해피뉴이어 를 외칠 때 우리는 이미 꿈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내 생일에 카운트다운을 안 하고

그냥 잔건 아마 이 날이 첨인듯하다 ㅋㅋㅋㅋㅋ

나이 들었나보다

생일에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일 아침상

오뚜기 즉석식품은 우리 캠핑에 빠질 수 없는 ㅋㅋ

앞으로도 계속해서 등장 할 것이다 ㅋㅋㅋ

​

캠핑하면서 둘 다 완전 퍼졌다

너무 오랜만에 여행이라 맘이 편했던 건지

아님 정말 휴식이 필요했던 건지

텐트에서 나가기가 싫었다

둘이 진짜 너무 편하게 텐트 안에서 널부러져있었다

​

그래도 파이히아에 왔는데 ㅋㅋㅋㅋ

아침을 먹고 파이히아 시내로 나갔다

돌고래투어를 하기 위해서!!

돌고래로 유명하긴 한가보당!

청새치 동상을 보고 오! 여기 청새치도 잡혀? 했는데

엥???? 진짜네????

정말 어떤 아저씨가 #청새치 잡아와서

트럭에 싣고 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에이든군 눈 돌아갔음 ㅋㅋㅋㅋㅋㅋ

​

#돌고래투어 예약하러 갔는데

오후 3시 투어 있다고 저녁 8시에 온다고 해서

할까 어쩔까 하다가

다음날 오전 10시 투어로 예약을 했다

​

대신 #Russel을 가보기로 했다!

#러셀 은 #뉴질랜드최초의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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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히아에서 러셀까지는 자동차로도 갈 수 있지만

삥~ 돌아가야해서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페리를 이용하면 20분이면 갈 수 있다

​

우리가 이용한 해피페리는 1시간에 1대씩이라

페리 시간될 때까지 파이히아 시내를 돌아보았다

마을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리고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놀러왔던지

솔직히 여기만 보면 뉴질랜드 코로나 없는 줄...

마스크 쓴 사람 보다 안 쓴 사람이 훨 많고...

실내에서만 마스크 쓰고 실외 나오면 다 벗더라는...

나랑 에이든군은 열심히 쓰고 다님 ㅋㅋㅋㅋ

#파이히아워프 오른편에 있던 #헬기투어

정말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헬기가 뜨더라는...

​

​

예전에 멜번여행 갔을 때 열두사도 헬기투어했었는데

그때 단체로 헬기타려다가

단체 줄이 넘 길어서 커플 중에 $20 더 내면

단독투어 시켜주겠다고 해서 그때 둘이서만

저런 작은 헬기에 타고 투어한적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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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한참 헬기 바라보면서

이륙하고 멀어질때까지 구경했다 ㅋㅋㅋ

​

페리시간이 되어서

우리가 티켓 산 페리는 #해피페리

노랑색 스마일 깃발을 달고 있다

티켓머신에서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파이히아에서 러셀은 매 시 40분에

러셀에서 파이히아는 매 시 10분에 출발한다

그래서 출발시간 돌아오는 시간을 딱히 정해두지 않고

스케쥴에 맞춰서 타면 되서 편했다

 

머신에서 발급받은 티켓을 주면

이렇게 리턴티켓으로 바꿔줌

나중에 러셀에서 파이히아로 올 때는

이 리턴티켓을 내면 된다

페리에서는 모두다 마스크 착용 필수!!

#파이히아워프 를 떠나 러셀로 고고!

러셀에 도착하니

배들의 주유소가 있었다 ㅎㅎㅎㅎ

배들도 연료를 저렇게 넣는구나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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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에 내려서 발길 닿는대로 가다보니

#크래프트마켓 발견!

4개 상점만 나와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별로 볼게 없어보여서 그냥 지나가기만 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배가 살짝 고파지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다 #피쉬앤칩스 를 먹고 있는게 아닌가!!

역시 피쉬앱칩스는 뉴질랜드 국민음식

싱싱한 스내퍼와 칩스

그리고 아이스커피 ㅋㅋㅋㅋㅋ

오클랜드 보다 쌌던 $5 짜리 아이스커피 라지사이즈

커피도 넘나 맛있었다

날씨도 좋고

선선한 그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플래그스태프 를 향해 고고!!

가는 길에 발견한 그네 ㅋㅋㅋㅋㅋ

아 이런거 넘나 외국감성

우리의 2022년 첫 카톡프사 사진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러셀에 오면 다들 #flagstaffhill 에 간다길래

이정표 보고 갔더니 그건 차들을 위한 도로

구글검색해서 산책로 발견해서 그 길로 갔다

뜻밖에 산행 ㅋㅋㅋㅋㅋ

올라가는 길에 살짝살짝 보이던 바다 풍경

 

드디어 도착!!

이제 이 계단들만 올라가면 플래그스테프힐!

키위가 나오는 곳이라고

그래서 강아지는 출입금지!

이 계단을 쭈루룩 따라 올라가다보면!!

주차장이 나오고 그 왼쪽 편에 #국기게양대 가 나온다

바로 요기!! 가 플래그스테프힐

뉴질랜드 첫 국기가 게양되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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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안내문을 읽어보니

이 곳에 국기가 몇번이나 찢기고 내려졌다고...

우리나라 독립운동같은 느낌이랄까...?!

올라가서 바다를 둘러보고 있자니

나는 왜 한려해상수도공원이 생각이 났을꼬...ㅋㅋㅋㅋ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풍경도 좋았고 정말 좋았다!!!

​

스태그스테프힐 말고 다른쪽에는

이 곳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파이히아와 러셀은 이렇게 가까운데 ㅋㅋㅋ

바다를 가운데 두고 있다

​

다시 러셀로 내려와서

페리시간 될 때까지 산책하기!

다들 여름휴가 즐기러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페리타고 다시 파이히아로 돌아가는 길

패러세일링 하는 사람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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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높이 떠있던데

세부에서 엄마랑 이거 한번 해보고 넘나 재밌었는데

나중에 패러세일링 하러 다시 파이히아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가야할 이유가 넘나 많은 파이히아

​

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페리를 이용해야지

다 좋았는데...페리 내리면서

다들 땡큐~ 라고 하면

모든 사람에게 한마디씩 인사해주는데

페리 마지막에 나와 에이든군의 인사만

받아주지 않더라는...ㅎㅎㅎ

심지어 나와 에이든군 사이에 백인이 껴있었는데

앞 뒤로 왜 그 잠깐의 침묵이...ㅎㅎ

그 배에 동양인은 나랑 에이든군 밖에 없었는데

구지 그랬었야했니? ㅎ 뉴이어에? ㅎ

이런거에 기분 나빠해봤자 우리만 안 좋으니까

훠이훠이 날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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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이 날은 내 생일이라 내가 먹고 싶은 저녁먹기!

테이커웨이해서 텐트에 가서 먹기로 했다

음식 기다리면서 #젤라또 먹기

이 가게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길래

궁금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고!!

맡은편에 모벤픽도 있었는데

모벤픽이야 오클랜드에도 있으니까??ㅎㅎㅎ

​

여기가 우리가 폭립을 시킨 곳

#지미잭스 찾아보니 여기 체인점인거 같았다

10년 전에 에이든군이 파이히아 여행 왔을 때

폭립이 너무 맛있었다며 ㅋㅋㅋㅋㅋ

역시나 입장하기까지 대기시간이 좀 있었다

#폭립플래터 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이 밖에서 기다리라고 얘기하면서

마침 밖에 테이블 하나가 비어서

점원이 앉아서 기다려도 된다고 해서

에이든군이 앉아있었는데...

​

왠 아줌마 하나가 직원한테 자기 야외테이블

앉고 싶다고 하니까

직원이 우리 테이커웨이 손님이라 음식 나오면

곧 갈거니까 음식 나올 때 까지 기다려달라

그리고 니 친구도 아직 안 왔으니

오면 안내해주겠다 했는데...

​

이 아줌마가 계속 막무가내로

니가 가서 쟤네한테 비켜달라고 얘기하라고

계속 얘기를 하더라는...ㅎㅎㅎㅎ

​

그 직원은 정중하게 우리가 테이커웨이 손님이라

음식이 곧 나올 예정이니 얼마나 걸릴지 알아보겠다고 하고 안내까지 했는데도 계속 난리...;;

​

이러는 와중에 그 여자의 친구가 왔고

직원이 지금 앉고 싶으면

인사이드 테이블로 안내하겠다고

아웃사이드 테이블은 조금 기다려야한다고

​

나랑 에이든군은 다 알아듣고 있었지만

그냥 가만히 멀뚱멀뚱 지켜보기만 했다

​

그러자 옆 테이블에 있던 다른 사람이

자기네 다 먹었다고 치워달라고 그러고 여기 앉으라고

했는데 그 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더라는...ㅎ

결국 같이 온 남자가 안에 테이블로 달라고 해서

직원이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었다

​

그리곤 계속 기다리는 사이 다른 직원이

테이커웨이 음식 가져다줘서 픽업해서 텐트로 돌아왔다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내 생일에 이런 일이 생겼었네

예전 같으면 내 생일을 저들이 망쳤다며

엄청 짜증냈었을텐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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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여행이라 너무 즐거웠었나

저 당시에 너무 아무렇지 않았다

오히려 아...진짜 쟤넨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런 것들때문에

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졌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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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렇게해서 픽업해온 플래터!!

폭립 소세지 윙 그리고 칩스와 웻지

그리고 빵과 크랩딥까지!!!!!

홀리데이라 15% 서차지도 있었지만

여행왔으니까 생일이니까 그냥 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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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립도 맛있었지만,

저 크랩딥이 진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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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캠핑의 둘째날도 무사히 잘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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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mwthdb/222616159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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