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맛집

The Occidental in Auckland [16/11/2017]

AidenHan 2024. 6.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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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은 오클랜드 시티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뉴질랜드 특산물로 유명한 초록홍합을 요리하는 레스토랑이거든요.
월요일에는 홍합요리가 50%할인을 해요.

 

술을 파는 곳이라 I.D.가 없으면 들여보내주질 않아서 못 갔었는데

이번엔 I.D. 잘 챙겨서 월요일에 맞춰 홍합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벼 30분가량 기다려야했습니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레스토랑 밖에 벤치에 앉아 이름이 불릴 때까지 기다렸어요.

 

 

월요일은 홍합요리가 50%할인인 만큼!!
홍합으로 달렸습니다.
스팀과 그릴 둘 다 시켰어요. 맥주도 한잔씩 다 시키구요.

 

 

맥주부터 서브가 되었습니다.
맨 왼쪽의 흑맥주는 에이든군, 가운데는 H양,
제가 시킨 마지막 붉은색은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맥주 체리맥주입니다.

체리맥주는 맥주 같지 않아요~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딱 그런 맛!
술을 못 마시는 저는 한 모금 마시고 오! 맛있네 그리고 두 모금 마시고 얼굴이 시뻘게져
나머지는 에이든군에게 양보를 했지요.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릴에서는 각 맛별로 2~3개씩 나오는 Mixed 플래터를 시켰어요.
스팀은 블루치즈&스피나치를 시켰어요.
감자튀김은 아이올리 소스와 테이블당 하나가 나옵니다.

 

 

이렇게 먹고 저희 셋은 그릴이 맛있어서
그릴에서 스피나치 베이컨 치즈를 또 시켜서 먹었다는...ㅎㅎㅎㅎ
홍합으로만 배를 아주 두둑히 채웠어요.

 

먹으면서 여긴 도대체 홍합을 얼마나 팔까 궁금했는데
저희 옆 테이블에 노부부가 앉아있었는데,
스텝을 불러놓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마침 저희와 같은 궁금증을 갖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바쁜시즌에는 이 레스토랑에서 하루에 쓰는 홍합만 1톤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홍합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란 소리죠.

 

월요일 홍합요리 할인데이를 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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