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추운 겨울이 오고 있지만
뉴질랜드는 찬란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의 여름을 참 좋아해요.
날씨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좋거든요!!
이번 여름엔 시부모님께서 멀리 사는 큰 아들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오십니다.
여행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10일 이지만
여러번 오긴 힘든 뉴질랜드이기에
오신김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이것저것 준비중이예요.
12월 3일 오후3시 30분 뉴질랜드 도착
12월 13일 새벽 1시 한국 출발
남섬과 북섬을 여행하는 스케쥴로 준비를 하는 중이죠.
여행은 여행사를 통해 움직이는거라
제가 크게 준비할 건 없지만 그래도 신경쓸 것들이 많네요 ㅠㅠ
뉴질랜드 입국신고서를 영어로 써야해서 어떻게 쓰셔야할지 예시를 찾던 중
한국어 입국신고서를 찾았어요!!!
다른 세관 내용들 보다 이번엔 제가 멸치, 고추장 등등 음식물 부탁드린게 있어서
식품류 가지고 오신 사항에 대해서 꼭 YES 라고 체크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보다 세관검사가 꼼꼼해요.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고 나오는 길에
짐 검사를 한번 더 하거든요.
한국처럼 복불복으로 걸리는게 아니라입국신고서를 한명씩 다 검사해요.
그래서 자진신고를 하면 다른 섹션으로 넘어가서 보다 세세한 검사를 받고
아니라면 나가기 전에 짐 스캔검사를 한번 더 받아야 공항 게이트로 나갈 수 있어요.
세세한 검사를 받는다고 소지한 물건은 뺏는게 아니예요.
검사 후에 불법한 물건이 아니면 뺏지 않아요.
음식물은 과일, 육류가 아닌 김치나 이런건 가지고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꼼꼼하게 잘 포장하고 영어로 무슨 물건인지 적어두시는게
검사 받을 때 수월 하실거예요.
얼마전에 어떤 분이 공항에서 귤껍질을 가지고 있다가
벌금 $400을 내라고 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입국신고서는 허위로 작성하거나
대충 넘어가겠지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아요.
살면 살 수록 느끼지만 뉴질랜드가 허술해 보여도
사회 시스템이 생각보다 잘 되어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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