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일상

#겨울맞이 캔들공방오픈, 향초만들기

AidenHan 2024. 11.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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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와서 생긴 겨울루틴 중 하나

캔들만들기

🕯🕯🕯

한국에서는 향초를 킨 적이...음...

분위기 만들 때...?! (무슨 분위기🤭)

혹은 청국장 같은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은 후?!

정도인거 같다.

그런데 뉴질랜드 와서는

겨울이면 거의 매일 2-3시간을 향초를 켜놓게 된다

습해서...!!

물론 음식냄새제거와 다른 이유로도 쓰지만

뭔가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

케이마트나 웨어하우스에서

향초를 구할 수 있지만

뭔가 너무 강하고 저렴한 향이랄까...;;;

그러다가 SH양과 몇년 전 캔들 만들기 체험을

한번 해보고 그 뒤론 매번 만들어쓰는 중이다

만들어 쓰는게 더 저렴하냐 물으신다면

흠...🤔

솔직히 비용은 비슷해요 하지만 내가 원하는 향으로

초를 킬 수 있어서 좋아요 라고 대답하겠다.

만들어쓰는게 가격이 완전 저렴하진 않다 ㅎㅎㅎ

내가 캔들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JS양 GJ양이

지금은 나의 캔들 만들기 메이트들이 되었다.

나의 야매 캔들만들기 레시피로

매번 우린 $200씩 재료를 구매해 캔들 공장처럼

하루만에 인당 10개 내외의 초를 만들곤한다.

처음 초를 만들 땐 에센셜 오일을 섞어서

나름 고급 버전의 향초를 만들다

비싼 오일 가격에 그냥 프래그넌스를 사서 만들고 있다.

🪔🪔🪔

오랜만에 캔들공방 오픈

심지 고정시키느라 바쁜 손놀림들 ㅋㅋㅋ

화이트 초콜릿 같이 생겼지만

캔들왁스

백설기 만들 쌀가루 같이 생겼지만

캔들왁스

캔들왁스 전용 냄비에 넣고 녹인 다음

향을 섞고 병에 붓고 굳혀주면 끝

쉬워요~ㅎㅎㅎㅎㅎ

물론 중간중간 온도를 재워야하지만

왁스 온도 내려갈 동안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보면

시간도 금방 휙휙 가니까요~ㅎㅎㅎ

이렇게 초가 많아지면 뭔가 부자된 느낌이랄까!!

이번 겨울도 향초와 함께

아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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