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식단일기

순두부에그인헬로 하루 두끼, 오랜만에 마라탕

AidenHan 2025. 1.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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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으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예전 나에겐 상상도 못 할 일

그 다음날에 먹는 한이 있어도

하루에 같은 음식을 두번 먹진 않았었는데…!

순두부에그인헬이 너무 맛있어서!!ㅠㅠ

점심에 먹고 저녁에 또 먹음 ㅎ

에그인헬에 곁들여져있는 저 빵은

애정하는 유튜버 맛불리님의 레시피로 만든

차전자피가루빵

약간 케토빵같은 맛이난달까??

솔직히 말하면 맛은 그냥그냥 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맛난 빵 잔뜩 먹어서

저런 빵 먹어줘도 괜찮은 요즘 ㅋㅋㅋ

노른자는 온데간데 터져서 없공

그래도 맛만 좋았다!

에이든군이 만들어줬는데

간을 안 했는데도 짭쪼름하게 간이 맞아서 잘 먹음

베이컨이 좀 짜서 그런가??

다른 재료들은 다 간이 안되어있었을텐데

안그래도 싱겁게 먹었었는데

클린식단의 결과로

싱거워도 맛있다고 생각되는 입맛이 되어가고 있나보옴

이날 저녁엔 맛불리님 영상에 거의 항상 나오는

토네이토 쉐킷쉐킷

Pull chopper를 개시하였다

칼로 다지던거

뭉텅뭉텅 썰어서 다 때려넣고

웅~웅~ 땡겨주면!

이렇게 산산조각이…!

다음부터 많이 말고 3번만 땡기기로 ㅋㅋㅋㅋㅋㅋ

저녁의 에그인헬엔 깻잎을 추가추가

있는 재료 안 먹고 아끼다가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어여어여 눈에 보일때 다 때려넣기

깻잎향이 은은하니 좋았다

저녁엔 야채많이

맛불리님 식단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양이 많다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먹고 싶은거 못 먹는데

많이도 못 먹으면 서러우니까 ㅠㅠ

여기도 차전자피빵 하나 꽂아서 냠냠

빵이랑 같이 먹으니까 훨씬 맛나다

그런데 역시나 맛은 있었지만

점심에 먹고 또 먹어서 그런지

처음 먹었을 때 보단 감동이 덜 함 ㅎㅎㅎㅎ

Labour day

아무것도 안 하고 늦잠

레벨3만 아니였으면 어디 놀러가고도 남았을텐데

췟 ㅠ

날씨도 구리구리 해서 가까운데도 안 감

늦~게까지 늦잠자고

밥 먹고 싶은데 그러면 저녁시간 늦어질까

그냥 요거트에 촉넛으로 때움 ㅎㅎ

그리고 저녁엔 마라탕을 시전

마라탕이 가당키나 하냐는 에이든군의 말에

재료들의 성분표를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라탕 베이스인 사골페이스트

탄수화물 당 적어요! ㅎㅎㅎ

마라탕 소스도 지방이 어마어마하지

탄수화물 당은 일단 적으니까 ㅎㅎㅎㅎ

스팸~ 이것도 탄수화물 당 함량 적어요

그리고 마라탕에서 빠질 수 없는 중국당면!!

이건 진짜 성분표 보고 허걱 했다!!!

탄수화물 102.7!!!!!

심지어 한팩도 아니고 반팩에!!

그래서 이건 에이든군 몰아주고

나는 3가닥…ㅠ 근데 충분했다 휴

푸짐한 마라탕 완성!!

내 마라탕은 배추 많이 청경채 깻잎 숙주

두부 많이 포두부 많이

스팸 햄 피쉬볼 조금

에이든군 마라탕엔 청경채 숙주많이

피쉬볼 많이 스팸 많이 햄 많이

중국당면 거의 다

하루 한끼만 먹는거니까라며

거하게 한그릇씩 비웠다

아 그러고 보니 에이든군은 한끼가 아니네?!

아 내일은 출근이다 ㅠ

그럼 이제 도시락을 싸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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