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군이 언제부턴가 노래를 불렀던 일식라멘집이예요.
(학교 선,후배들이 맛있다고 얘기했던 집이라면서)
평일에 근처에 장을 보러 갔다오는 길에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먹어보자해서 가봤지요.
외관은 아주 조그맣고 허름하게 생겼어요.
다이코쿠는 오클랜드 테마별(일식, 철판요리, 라멘 등등)체인 일식당입니다.
(진짜 일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일식당으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 친구들과 미드 다이코쿠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완전 맛있었거든요!
근데 다른 점이라면 여기는 라멘 다이코쿠, 일본라멘 전문점이예요.
$9.80~$16의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엔 잠시 쉬었다 4시30분부터 저녁장사를 하더라구요.
근데 에이든 말론 재료가 떨어지면 그냥 문을 닫는 곳이라네요.
저희는 4시 30분에 딱! 들어갔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었서 좀 민망했지만 한가로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픈키친으로 되어있더라구요.
테이블 위에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릅니다.
제일 첫번째 있는 메뉴가 기본 라멘($9.80)이거든요.
그 라멘에 위에 있는 토핑을 추가해서 내 맘대로 라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뒷면에는 돈부리나 카레 그리고 세트 메뉴와 사이드 메뉴까지 있습니다.
벽에도 스페셜 세트메뉴와 음료메뉴가 붙어있었어요.
저와 에이든은 이 날 엄청 배가 고파서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세트메뉴의 라멘은 기본라멘으로 되어있지만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내가 먹고 싶은 라멘으로 변경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결정한 것은 세트 A와 C!
라멘과 교자 4pcs 그리고 라멘과 교동입니다.
라멘은 기본 말고 각자 자기가 먹고 싶은 라면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시켰어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라멘을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몇분 안 걸리더라구요.
제가 시킨 매운 해물 라멘과 규동 세트
에이든이 시킨 돈코츠 쇼유라멘과 교자세트
매운 해물 라멘은 짬뽕과 맛이 비슷했고,
일본라멘은 쇼유라멘 같은 오리지널 일본라멘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저는 라멘보다는 세트메뉴로 나온 규동이 훨씬 맛있었구요.
교자는 한국의 고기만두를 생각했는데,
돼지고기로 만들어서 생강을 많이 넣었는지
생강맛과 신맛이 많이나서 별로였어요.
(한입 먹어보고선 에이든한테 이거 상한건가? 라고 물어봤음)
에이든이 하도 맛있는 집이라고 들어왔던 곳이라 그런지
저는 다이코쿠를 간다는 여기보다는 미드 카운트다운 옆에 있는 다이코쿠로 갈거 같아요.
주소 : Ramen Daikoku, Tyler st, Auckland C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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