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의 취미 중 하나가 낚시죠.
여자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에이든군도 낚시를 좋아하는데
저는 완전 흥미가 없는지라
뉴질랜드가 낚시의 천국이래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저번에 시부모님께서 오셨을 때
에이든군 #낚시대 사라고 용돈을 주셨어요.
박싱데이때 신이나서 낚시대를 장만하고
드디어 첫 낚시를 갔어요.
집에서 차타고 10분만 가도 #낚시포인트가 있는
#오클랜드
#미션베이 근처 포인트에서 처음으로
낚시대를 드리워봤습니다.
다리처럼 길쭉하게 나와있는 곳이 바로 포인트
여길 보니 필리핀의 물반 물고기반이였던
날루수안 섬이 생각나네요.
날씨도 맑고 햇빛은 따사롭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낚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저는 옆에서 멀뚱멀뚱
뭔가를 막 뚝딱뚝딱 하는데 전혀 뭔지 모르겠는...
혼자서 부지런히 열심히
낚시줄에 뭔가를 끼우고
#루어도 끼우고
무엇이 잡힐까 릴을 돌리면서
루어로 물고기를 유혹하지만!!!
이것이 무엇인고??
낚시바늘이 바닥에 닿았나
이날 건져올린 다슬기? 고동? 만 한 3-4마리 ㅎㅎㅎ
바다의 청소부 에이든군!
남이 끊은 바늘과 추까지 건져올립니다.
청소를 아주 잘 하더라구요ㅎㅎㅎ
불가사리도 잡고
그래도 뭐가 잡히긴 하더라구요.
저도 알려줘서 해보긴 했는데
저는 진짜 완전 아무것도 못 낚았거든요.
이날 처음으로 낚시대를 개시하고
몇일 뒤 IH&JS&YR 패밀리와 함께
#이스튼비치(#EastenBeach)를 갔어요.
갯바위 위에 올라가서 두 남자는 낚시를 하고
저와 JS양은 YR와 함께 해변에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수다수다
몇시간이고 즐겁게 낚시를 하더니
보내온 사진들
해변이랑 가까운데도
생각보다 꽤 큰 #스내퍼들이 잡히더라구요.
하지만 다 가져오지 못 하고 놔주었어요.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하고 물고기를 가져가려면
일정 cm 보다 크기가 커야 가져갈 수 있어요.
스내퍼의 경우 30cm 라고 하는데
에이든군은 28cm 정도 여서 놔줬더라구요.
아래 URL을 보면
#뉴질랜드 #낚시 #룰에 대해 알 수 있어요.
https://www.fisheries.govt.nz/travel-and-recreation/fishing/fishing-rules/
근데 얼마 전에 대형마트에 가서
에이든군은 분노하고 말았습니다.
생선코너에 있는 스내퍼가 에이드군이 잡았던
스내퍼보다 훨씬 작은데 매대에 놓여져있었기 때문이죠.
그러게 왜 그 작은 생선이 놓여져있었을까요;;;
신선한 자연산 생선을 잡아서
회로 먹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벌써 주변에서는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며...
다음엔
회를 먹은 후기를 올릴 수 있길 바래봅니다ㅎㅎㅎ
'Wife's New Zealand Past Story > 뉴질랜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lf Car Wash_뉴질랜드 셀프세차하기 (0) | 2024.08.27 |
---|---|
#Pak n Save(팩앤세이브)_뉴질랜드 마트 (0) | 2024.08.22 |
#뉴질랜드 쇼핑몰 (Feat.Sylvia Park_실비아파크) (0) | 2024.08.20 |
#뉴질랜드 플랫(쉐어하우스) (1) | 2024.08.19 |
#2019년 Happy New Year from NewZealand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