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e's New Zealand Past Story/뉴질랜드 맛집

Mama Brown(마마브라운)_웰링턴 카페

AidenHan 2024. 7.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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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타스튜디오 가기 전 잠시 시간을 떼우기 위해 들린 카페
그래서 조마토로 검색 후 찾아가보았어요.
웰링턴에서 쉐이크로 유명한 카페라 그런지 엄청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겨우 한 테이블 남아있었는데 저희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꿈에도 몰랐죠...ㅠ

 

 

일단 테파파에서 5분거리에 있는 카페예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진짜 엄청 많았어요.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도 좁고 테이블로 가게에 엄청 많더라구요.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줘요.
창가쪽에 한자리 남은 테이블!!!

 

 

여기가 원래 더티밀크쉐이크가 유명한 곳인데
그건 알콜이 들어있는 쉐이크더라구요.
아마 리쿼버거에서 파는 그런 쉐이크인거 같아요.
대낮부터 알콜을 섭취할 순 없으니 그냥 쉐이크로 주문했어요.
저는 커피 그리고 초코초코 중독자 에이든군은 퍼지초코

 

 

퍼지초코 쉐이크와 케이준 칩스예요.

 

 
 
 

 

쉐이크도 철통에 엄청 양도 많이 나오고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ㅠ
칩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은...에이든군의 가방이 사라진 겁니다.ㅠ
저희는 솔직히 가게를 나서기 전까지도 몰랐어요 없어진지...
다만 저희 옆 테이블에 노숙자 커플이 잠깐 앉아있다가 나갔다는것만 기억할 뿐이죠.
처음에 그들을 보고 여기서 사먹을 돈이 있나? 했다가
테이크 아웃커피가 서빙되길래
테이크아웃인데 왜 테이블에 앉아있지? 했는데
에이든군이 가방을 의자 등받이에 걸어서 놔뒀는데....없어진거예요.
심지어 저랑 마주보고 앉았는데 저는 그들이 가방 가져간것도 못 본거죠.

 

가방 없어진걸 알고선
계산을 할 때 감시카메라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상황설명을 하니 대부분 직원들이 그들을 기억하더라구요.
감시카메라가 있어서 확인해본다고 했지만
카메라가 한국처럼 여기저기 있는게 아니라 계산대에만 있어서
그들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ㅠ
경찰에 레포트 할 때 디스크립션 필요하면 자기네 카페로 연락달라고
자기 직원들이 다 증언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저희는 웨타스튜디오 예약시간도 다 되어가고
또 여권이나 지갑은 잃어버리지 않아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잠깐 여행 온거고 가방에 그래도 선글라스 핸드폰 등등 귀중품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경찰에 레포트 한다고 찾는 것도 어려울거 같아서 그냥 신고도 안 했어요.
역시 여행중에는 가방이나 귀중품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깊게 신경쓰고 있어야 해요.

 

저희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ㅠ
쉐이크와 칩스는 맛이있으니
웰링턴 여행 중이라면 한번 들려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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